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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7 18:28
2020년 8월 25일, 온라인으로 찾아가는톡콘서트 with URRA (참가후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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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함께하는 내일> 찾아가는 톡콘서트가 온라인으로 찾아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첫 콘서트는 동국대학교 홍웅호 교수님의 "러시아로의 한인 이주와 독립운동, 강제이주와 중앙아시아에서의 삶과 문화"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관련 학과 연합, URRA의 대학생들과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톡콘서트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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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콘서트에서는 러시아어권, 유라시아에서 앞으로 활동할 대학생들과 고려인 학생들이 함께 고려인 이주와 독립운동사, 그리고 정착과 귀환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를 다루었습니다. 수업을 마친 후 URRA 학생들은 SNS를 통해서 참가소감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참가소감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찾아가는 역사톡콘서트 후기

박성주 (URRA)


우리주변에 살고 있고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낮설게만 느껴졌던 고려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고려인 연구 센터에서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홍웅호 동국대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평소 인터넷으로는 접하기 힘든 고려인들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고려인들의 이주방식과 정착생활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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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말 연해주로의 정착 과정과, 적백내전 당시의 고려인들의 활동에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될 수 있었고, 37년 강제 이주의 방식과 보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평소 궁금했던 50년대 스탈린 사후 고려인들의 삶의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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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대 소련 해체 이후 СНГ 국가들에서의 고려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강의를 듣고 난 뒤 한국에 사는 고려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기회가 있다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같이 하고 싶다.
또한 고려인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보고 싶다.
첫번째로는 강제 이후 당시 고려인들은 우즈벡과 카자흐 그리고 키르기즈 지역의 ССР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정착민들이 각지역에 배치된 기준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두번째로는 사할린 한인 과 중앙 아시아 지역의 고려인 이외의 50년대 이후 북한지역에서 소련으로 넘어가 살게 된 고려인들에 대해 조사해보고 싶다.
또한 고려인들이 보존해왔던 전통 한국문화 이외에도 변형되었던 문화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우라 회원들과 사단법인 '너머' ,그리고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신 홍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강의를 도와준 고려인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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