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 기념관의 이세나 학예사님과 이상화 연구원, 안산시 역사문화해설사 김영미, 김선영, 주정애 선생님의 기획과 연구, 제안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너머의 아이들과 여름방학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했다.
작년에는 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했다면 올해는 온전히 박물관 예산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올해는 초등 저학년 위주로 진행하였다.
첫째날: 안산문화원-인류의 역사, 안산의 역사, 우리 옛아이들 놀이
둘째날: 성호기념관- 성호선생의 업적, 실학사상에 대해, 그리고 몸소 체험(수차돌리기, 콩 홉으로 재어보기, 탁본하기, 콩떡만들기, 물놀이)
세째날: 최용신 기념관- 최용신 선생님에 대한 ppt, 영화 상록수 10분 상영, 꿈시계만들기, 최용신 기념관 돌아보기
네째날: 시화호 조력발전소 전망대, 전시관, 유리섬 미술관- 에너지 체험관에서 체험하기, 바람개비 만들어 날리기, 유리만드는 과정 관람)
알차고 즐겁고, 신나는 4일간의 박물관 기행이었다.
아이들에게 좀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내년에 또 만날 것을 기약했다.
안산시의 여러 박물관, 담당 선생님들, 고려인유학생 이빅토리아, 박세냐 학생의 도움도 컸다.
또한 너머의 이빅토리아 선생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역지원을 해주셔서 원활한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최용신 선생의 일대기에 대한 ppt 설명에서는 동시통역을 해주셨다.
이제 막 한국에 들어온 친구들이 이해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것을 보고 모든 샘들이 감동했었다.
박물관 수업은 지금 당장 크게 아이들을 변화시키거나, 눈에 띠는 성장을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이 역사의식을 갖는 것,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는 어느 시점에 다시금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리지 않을까?
아이들 마음이 한뼘쯤은 성장했을 것을 믿는다.
문화원에서 제기차기
문화원 단체사진
성호기념관에서 탁본(베로니카와 엄마 빅토리아 선생님)
성호기념관에서 수업후 물놀이
최용신 기념관에서 꿈시계만들기 설명
박예카테리나의 꿈- 의사
시화나래- 조력발전소 전시관 앞에서 시화호 바람에 바람개비 날리는 비까와 까짜
유리섬 미술관에서 단체사진- 마지막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