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경에 대한축구협회와 다문화 센타 안산시에서 주관하는 축구대전에 출전을 앞두고 너머 고려인 유소년 축구단이 오늘 멋진 유니폼을 입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녀석들이 뭉쳐서 시작한 팀이라 운동장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안산 구세군 교회의 지원하에 시작한 탓에 인조 잔디구장에 코치 선생님까지 제법 모양새를 갖춘 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다른 이주 노동자 자녀 팀과는 달리 6학년 녀석들이 몇명이 끼어 있는 탓에 큰 체격이 유소년인이라고 하기엔 좀 무색하네요. 너머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뒷모습들이 땟골 골목이 든든 할 정도입니다. 가끔 들러서 음료수랑 간식을 날라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