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고려인 청소년들은 언어 차이로 인해 학교에서의 부적응과 동시에 학습지체를 겪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수업을 도저히 들을 수 없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언어와 교과 학습이 뒤쳐지는 확률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해 교육 과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지난 4월부터 이번 7월까지 너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평생학습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바람 사업을 통해
언어 차이로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아동 청소년들의 국어와 교과 학습을 지원했습니다.
너머는 다음의 네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 아동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했습니다.
- 기초 초중급 국어 학습; 화성 남양초
- 교과학습; EM학원
- 초급 국어 학습; 안산 루스까야 아카데미
- 심리수업; 화성 남양초
특히 최근 급증하는 화성지역의 고려인 인구를 반영하듯이 남양초에는 매년 많은 고려인 아동들이 입학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에 학교와 고려인 가정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평생학습바람 사업은 7월에 끝나지만, 고려인 아동 청소년의 교육문제는 더욱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너머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