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색색의 꽃들과 초록 잎들이 반기고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볼을 간질이는 아름다운 계절 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을 방불케 하는 한 낮 기온으로 긴 옷 보다는 짧은 반팔을 찾게 되고 시원한 물과 그늘이 좋은 나날들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아직은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맘껏 여행도 갈 수 없어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작년 청도숲체원에 이어 국립춘천숲체원으로 1박2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개원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춘천숲체험원은 깨끗하고 넓은 시설과 친절한 숲 해설사 선생님들의 인솔로 다양한 산림 체험과 넓은 레포츠 체험 등을 경험하고 오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단체 활동에 제한이 있어 소규모로 인원을 나누어 활동을 하고 숙소도 단체 동 전체를 내어 주셔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춘천숲체원의 이런 배려가 없었다면 우리 선부가치키움터의 아동들 모두 언감생심 여행을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넓은 마음으로 큰 배려 해주신 관계자 분들게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 선부가치키움터는 사단법인 너머와 협력하여 4월 24일 토요일 고려인 아동ㆍ청소년 지원사업을 위한후원마켓도 진행하였습니다.
모인 후원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 아동들을 위한 활동비, 예체능 프로그램비, 문화체험비, 고려인 청소년 카페 모퉁이카페 지원 등으로 감사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19와 거리두기 2단계 정책의 장기화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어 하루 빨리 전 국민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