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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5 16:55
[거주및체류등비자 (사례)] F4 비자단속 피혜 사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261  



 

위법자가 되어버린 남따냐에게 모국이란....

대학을 나온 남 따냐는 동포비자F4를 발급받아 한국에 들어 왔다.너무나 여리여리해 저런 아이가 어떻게 힘든 노동을 버틸까 할 정도였지만,끔찍히도 아껴주는 남편이 있어 항상 밝아 보였고 결혼식을 하지 못한 이들에게 지난 유월 전통 혼례를 선물했다. 번잡한 역사에서 올린 결혼식이지만 이들은 모국에게 감사했고 잘살겠노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11월부터 출입국 위반을 집중 단속하는 합...동 단속반에 의해 어느날. 지난 금요일에 동료들과 함께 단속반에 걸려 휴대폰도 뺏긴채 월요일까지 구금당해야 했다.
단속중이니깐 일을 안한다고 했지만 책임질테니 나와달라는 회사 책임자의 말만 믿고 나갔다가 단속반에걸려 4일만에 풀려났다.그것도 오랜기간 같이 일해온 파견업체 사장이 200만원을 지불하고서...

따냐랑 같이 일하다 잡혀간 또래의 동료들이 나란히 앉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며 힘없이 앉아있고 평소 그들일이라면 발벗고 도와준 파견업체 사장도 난감해하고 있었다.
벌금을 오늘내면 데려갈 수 있다는 말에 급하게 돈을 마련해 750만원이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 데려 왔다고한다.
파견업체 사장도 선의로 당장 울컥해서 데리고 나왔지만 이들을 또 일을 시킬수도 없고 한번더 걸리면 강제추방이되니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고 한다.
책임진다며 일을 시킨 회사측의 담당자는 회사
벌금이 몇천만원이다 보니 나몰라라 해버리고....

단속반이 들이닥쳐 도망가다 잡히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 잡히고 길가다 그대로 영문도 모른체 잡혀가고 어린아이를 혼자 두고온 엄마의 울부짖음도 아수라장속에 묻혀 버렸다고한다..
순식간에 범법자가 되어 버린 따냐에게 한국은 아직도 결혼식을 올려준 고마운 모국일까?

땟골엔 지금도 수백명의 잠재적 범법자가 불안에 떨고 있다.단지 한국인이 싫어하는 업종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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