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에서 '우크라이나 동포와 함께 하는 추석맞이 희망나눔행사, 평화와 희망을 우리 모두에게'가 열렸습니다.

피난 동포 청소년들과 어른들도 함께 노란 봉사단 조끼를 나눠 입고 후원 물품을 같이 나르고, 들어주기도 하며 서로 정다운 인사와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80여가구의 안산시 피난 동포들에게는 한국기아대책안산지역이사회, 안산시협의회 민주평통자문회의 무지개 봉사단,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장미로타리클럽 엔젤 110호, 한복한땀봉사단, 애터미, spc 삼립 등에서 후원한 생필품과 식품들을 전달했습니다.

8월 31일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에서는 인천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피난 동포 한가위 후원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피난 동포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피난 동포는 물론 120여 명의 인천에 거주하는 피난 동포들에게 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품들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 피난 동포 김 올렉산드라 씨는 "급하게 고국을 탈출한 탓에 한국에서의 적응이 걱정스러웠지만 여러 단체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정진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에 사는 고려인 동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