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태어난 키라는 고려인아기입니다.
할머니, 엄마, 키라 이렇게 셋이 살고 있습니다.
3.26일 저녁 끓는 주전자가 엎어지면서 기어다니던 키라는 치명적인 화상을 입었습니다.
근처 청주병원에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했지만, 하루 100만원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퇴원을 했고
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센터는 한사랑병원 원장님께 문의를 구하고 한사랑병원에서 우선 치료를 해주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한사랑병원으로 안내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한사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팔과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어 심각한 상태였고,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했습니다.
병원비가 상당해 걱정하던중에 ebs 나눔방송으로 모금을 하기로 결정하고, 병원비와 이후 수술비 모금을 위해 방송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등록도 안되어있어 건강보험가입이 안되어있는 상황이라 서류준비를 하고 보험등록을 했습니다.
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와 아기의 극적인 회복력으로 유래없이 수술없이도 치료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고
키라는 빨리 회복해나갔습니다.
한사랑병원 이천환원장님, ebs나눔0700 작가와 피디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키라는 이제 퇴원을 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