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법무부와 행정자치부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재한 외국인 생활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외국인과 현지 국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인의 날 취지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외국 국적 동포는 물론 결혼이주민의 가족을 포함한 일반인도 응모할 수 있다.
외국인 지원 분야의 현장활동가, 자원봉사자 등의 체험담도 함께 받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겪은 소중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원하면 응모 요령과 신청서를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에서 내려받아 4월 19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의 공모전 참여마당에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만 작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법무부 이민통합과 담당자(☎ 02-2110-4142)에게 문의하면 된다.
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5월 4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세계인의 날 행사 당일 시상식을 연다.
재한 외국인에게 법무부 장관상, 우리 국민에게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준다. 두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100만 원) 1명, 우수상(50만 원) 2명, 장려상(30만 원) 5명을 뽑는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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