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을 위해 십시일반 하는 땟골 주민들.
4월 5일은 식목일로 익숙한 날이지만 고려인들에게는 로지쩰스키 젠(부모님의날-조상의날)이다. 즉 한식이다. 이날은 조상의 묘가있는 산에 가는 날(성묘)로 거주국에선 고려인들은 성묘를 위해 출근을 늦게하거나 하지 않아도 이해 할 정도였다고 한다.한식날은 꼴호즈 공동묘지에 있는 조상 묘를 돌보며 정성스런 음식으로 조상들께 예를 갖췄다고 한다.
요즘도 국내 입국도 한식을 지내고 올정도로 한식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모국에선 한식이 식목일로 되어 있고 성묘 도 할 수 없어 집에서 몇가지 성묘 음식으로 조상들을 기억하며 조용한 저녁을 보낸다.
이에 이번 한식은 땟골에서 비록 성묘는 못하지만 조상을 생각하는 자리를 갖기로했다.
다들 일하러가는 평일이라 휴일날 행사를 하려했지만 고려인분들은 꼭 한식날 이어야 된다고 해서 ...
야간과 잔업으로 참여를 못하는 분들은 술이라도 올려 달라고하고
오천원에서 만원씩을 보내오고 소식들은 마을 슈퍼부터 부동산 주인 음식점 주인들도 같은 마음으로 찬조를 하고 있다.
조상의 날에 누구의 손을 빌리겠냐고 스스로 준비 할 수 있을 만큼 조촐히 하겠단다.
우리 단체는 공간과 필요한 물품만 구매대행 할 뿐이다.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 들은 오세요..막걸리 한병값 정도는 준비 하셔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