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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5 11:38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 건립국민추진위원회 100인 공동대표 회의, 성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099  

기록되지 않은 역사, 고려인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 세우자

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 100인 공동대표 연석회의 열려

21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창립총회 겸해 개최

가장 용맹했던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회복하고 분단과 이념의 벽을 넘을 터

출처: (사)너머 대한고려인협회 2019-2-15 07:50


안산--(너머) 2019215– 2019 2 13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려인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추진위원회 창립 총회와 100인 공동대표 연석회의가 공동대표, 참여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업 공동 발의 단체인 대한고려인협회, ()너머,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국민위원회가 주최로 개최했다.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사로 불리는 연해주 고려인들의 영웅적인 항일 투쟁을 기억하는 기념비를 국내에 건립하는 이 사업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3 17일 발족대회를 거쳐 올해 안에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


발의자 공동대표인 신은철 사단법인너머 이사대표는 발의사를 통해잊혀지고 가려진 고려인독립운동사를 되살리는 기념비를 세워 다음 세대들에게 위대한 고려인들의 항일투쟁과 민족 독립의 굳은 뜻을 전하고 가르치는 증표로 삼자고 제안하였다.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 대표 유가이 스베틀라나는증조부 마춘걸 할아버지가 고려인들의 영웅적인 전투로 유명한 이만전투에서 대한의용군 소대장이셨는데 외할머니는 부모 없이 남의 집을 떠돌아야만 했다고 증언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내 삶의 새로운 터전이 된 대한민국이 마춘걸 할아버지를 독립영웅으로 인정해주기로 하여 너무 감사한다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를 꼭 세워 대한민국의 명예를 지키자고 호소하였다.


이어서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전해철의원(안산)은 인사말을 통해늘 숙제처럼 안고 있던 고려인 4세 동포인정 문제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하다앞으로도 고려인 문제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역시 공동대표인 박찬대의원(인천) “지역구에 고려인 6천여명이 살고 있고 자신의 선조도 망국의 아픔을 안고 만주로 이주했었다며 고려인과 인연을 소개하고, “고려인독립운동을 기리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인사하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인 김현 공동대표는기념비 국민추진위의 홍보위원장을 자임했으므로 고려인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뿐만 아니라 기념관 건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DMZ평화풍류예술단 지성철단장과 김주연단원이 나와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3.1운동 임정 100주년 기념 만북울림 공연중 고려인 관련 부분을 담은 고구려 북 소리공연으로 회의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이어서 공동대표들은 국민추진위원회 창립 총회를 시작하여 이천환 안산희망재단 이사장을 의장으로, 서치원 변호사를 서기로 선출한 후 김종천 공동집행위원장으로부터 사업계획안을 보고받고 확정, 의결하였다.


또 실무 추진을 맡을 사업별 위원회로 집행위원회(공동 위원장 김영숙, 김종천), 고려인위원회(위원장 노알렉산드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서한석), 홍보위원회(위원장 김현), 교육위원회(위원장 신대광), 청년위원회 (위원장 이의찬), 확산위원회(위원장 손정진), 건축위원회(위원장 김봉준), 모금위원회(위원장 이천환) 등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100인 대표들은 기념비 건립에 국민 참여 호소를 담은 ‘100인 선언을 발표하고위대한 민족 독립 항쟁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는 바로 고려인들의 독립투쟁이라며우리는 50만 고려인과 함께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를 대한민국에 건립하려고 한다. 국민들의 참여를 간곡히 청한다고 호소하였다.


마지막으로 공동대표들은 이번 317 ‘3.17 연해주 고려인 만세운동과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되는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구호를 제창하며 기념 촬영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 사업은 150여년 전부터 연해주 고려인들이 펼친 가장 치열했던 항일무장투쟁을 기리는 사업의 하나로 기념비를 세우자는 국민캠페인이다. 국민추진위원회는 이를 통해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연인원 10만의 의병 봉기에 이어 1909년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격살, 1920년 홍범도장군의 봉오동 대첩과 같은 빛나는 고려인 투쟁을 되새기고자 한다. 나아가 이동휘, 이상설, 최재형, 신채호 같은 분들뿐만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고려인 독립투사들의 항쟁이 분단과 이념으로 인해 가려진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으로 이어갈 의지이다


그래서 국민추진위원회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고려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기록되지 않은 역사인 고려인 독립운동가 및 후손들을 발굴하고 기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추진위원회의 100인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인사들은 공동발의 단체를 대표하여 마이금(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국민위원회 상임대표), 이천환(안산희망재단 이사장), 신은철(사단법인 너머 이사대표), 노가이알렉산드르(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기념단체 대표들로 김자동(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이건흥(신채호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조인래(조소앙기념사업회 위원장), 임재경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장), 김원웅(조선의열단 대표), 문영숙(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 윤원일(안중근기념사업회 부원장), 이연우(이상설기념사업회 부회장), 지승연(이동화 후손), 정상규(대통령직속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백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이 참여한다.

그리고 고려인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유가이 스베틀라나(마춘걸 후손), 계이리나(계봉우 후손), 기가이 소피아(허위의병장 후손), 한블라디슬라브(한창걸 후손), 이아나톨리(이인섭 후손), 안스타니슬라브(알마티 독립유공자협회장), ,박표트르(우크라이나 고려인협회장), 박빅토르(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장, 국회의원), 조게오르기(우즈베키스탄고려인협회 부회장), 김파게르스베틀라나(유럽고려인협회장) 등이, 그리고 해외 한인사회의 손종원(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 권경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회장), 인무학(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부회장) 양윤희(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안산회장) 등도 참가한다.


또 김명연(국회의원), 김정호(국회의원), 김철민(국회의원), 박찬대(국회의원), 전해철(국회의원), 김현(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고영인(민주당 안산단원갑위원장), 김병철(정의당 안산시당위원장) 등 정치인들이 참여하며, 고려인 주요 거주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화영(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장섭(충북 부지사), 윤화섭(안산시장) 서철모(화성시장), 임병택(시흥시장) 등 단체장들과 경기도의회에서 송한준(의장), 김현삼(도의원), 성준모(도의원), 원미정(도의원), 인천시의회에서 김국환(시의원), 김준식(시의원) 안산시의회에서 김동규(의장), 김정택(부의장) 나정숙(위원장), 송바우나(위원장), 주미희(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학술, 문화 및 사회전문가로서는 김재기(재외한인학회장),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 신대광(역사교사), 윤상원(전북대교수, 고려인연구센터 소장), 홍웅호(고려인연구센터 부소장), 홍인화(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장), 신주백(한림대 HK연구교수), 박봉수(디아스포라연구소 소장), 이민근(사단법인민생경제연구소 이사장), 김봉준(민중화가, 신화박물관 대표), 김소영(영화감독), 서치원(변호사), 정해명(노무법인상상 대표), 장기준(투데이안산 대표) 등이 참여하고 종교계에서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 총무), 최철호(밝은누리 대표), 김홍선(안산명성교회 목사) 등이 참여한다.

시민사회단체와 공공기관에서는 백왕순(새로운100년을여는통일의병 대표), 정지수(충북3.1운동백주년범도민위원회 공동대표), 김종철(지구촌동포연대 대표), 최상구(지구촌동포연대 사무국장), , 박수영(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라영수(은빛둥지원 대표), 윤기종(사단법인한겨레통일포럼 상임이사), 이재호(들꽃피는학교 대표), 강소영(새사회연대일다 대표), 이의찬(불곰이엔엠대표), 박찬화(한류열풍사랑 의장), 김만섭(한문화타임즈대표), 김호준(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최 광진(희망래일 공동대표), 양애자(안산YWCA 회장), 강기태(안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강정미(헌법읽기국민운동 대표), 고선영(안산경실련 사무국장), 강신하(안산YMCA 이사장), 이경원(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유미화(안산녹소연 사무처장),, 구의현(안산환경운동연합), 양성습(민주노총안산지부 의장), 김광호(한국노총안산시지부 의장) 이현선(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 박용수(고려인마을동행위원장), 양근서 대표(안산도시공사 대표), 강신하 (깨끗하고살기좋은안산의제21 공동회장), 최현수(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신윤관(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장준영(민생경제연대상임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사업 집행을 맡아 나갈 손정진(사단법인너머 이사), 김영숙(사단법인너머 사무처장), 서한석(사단법인너머 시민교육위원장) 등이 공동대표로, 박환 교수가 학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참고 사항>

대한고려인협회 개요

국내 거주 8만 고려인의 대표 자치 조직으로 초대 협회장은 노 알렉산드르.

2017 9고려인 강제이주 80년 만민회의당시 고려인 4세의 동포 자격을 요구하는 140인 선언 참여 대표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안산. 인천, 천안, 청주, 경주, 광주 등 전국 10여개 지역 대표들이 모여 2018 12월에 발족했다.

독립운동 후손으로서 고려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모국에서 법적 지위 보장, 복리 증진, 상호부조 같은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1911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동휘, 이상설, 홍범도, 최재형, 신채호 선생들이 주도했던 최초의 고려인 자치 조직인 권업회의 정신을 계승하여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항상 단합하여 어려움을 헤져 온 전통을 잇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상해임정 100주년을 맞아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 건립추진을 시작으로고려인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기록되지 않은 역사인 고려인 독립운동가 및 후손들을 발굴하고 기리는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너머 개요

너머는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을 위해 2011년 국내 최대 고려인 밀집지역인 안산 선부동(일명 땟골마을)에서 고려인 생활 지원, 안정적 체류와 올바른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만들어진 고려인지원 시민단체이다.

2016 10월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에서 국비, 도비, 시비 등 11억원을 들여 지상 2, 지하 1(연면적 360) 규모로 개관한 안산 지역 고려인을 위한 복지 공간인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성인한국어, 미래세대, 청소년 교육사업 및 생활상담, 노동·체불상담 등의 지원사업 그리고 비자 같은 체류 문제와 국내 정착에 대한 지원, 동포로서 정체성을 유지 지원, 고려인 역사전시관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 고려인 지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한고려인협회와 협력하여 지역 네트워크 사업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jamir.or.kr/

 

언론연락처: ()너머 사무처장 김영숙010-474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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