땟골과 너머에서 함께 정을 쌓았던 강진석피디가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며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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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진석입니다.
<너머> 선생님들과 고려인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다큐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이구요, 원동과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의 여배우들과
고려인들의 노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고려극장이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들을 위로했듯이,
이 작품에 담긴 공연과 노래들이 안산의 고려인들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품 상영은 6월 3일 금요일 오후 15시 30분과 6월 5일 일요일 오후 15시 30분 두 차례 있습니다.
상영 장소는 “메가박스 신촌”입니다.
작품 정보 링크과 상영 장소 약도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작품 소개
http://www.siwff.or.kr/kr/program/program_view.php?code=222&sang_no=1819&cook=5155065722fb598db9720160429031241
*상영관 오시는 길
http://www.siwff.or.kr/kr/schedule/locaton.php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상영시간: 2016년 6월 3일(금요일) 15:30
2016년 6월 6일(일요일) 15:30
감독: 김정
제작국가: 한국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 2016
상영시간: 97분
러시아에서 울리는 고려 여인의 노래
PROGRAM NOTE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이 2대에 걸쳐 배출한 두 명의 고려인 디바, 이함덕(1914-2002)과 방 타마라(1942~). 이들이 활동했던 고려극장에는 극동에서 시작된 이주의 역사와 중앙아시아 곳곳을 유랑, 순회한 경험들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고려극장을 배경으로 이함덕과 방 따마라의 삶과 노래를 조명하며, 중앙아시아의 풍경과 문화가 만나 만들어지는 사운드, 농경과 유랑(노마드)의 반향을 포착한다. 또한, “아리랑”이 고려인들을 따라 한반도를 넘어 러시아 연해주를 거쳐, 중앙아시아의 천산 산맥에 울려 퍼지는 여정을 따라간다
DIRECTOR
김정 | KIM Jeong
학자, 평론가, 감독으로 활동하는 김정은 <거류>(2000)를 비롯해 <황홀경>(2002), <원래, 여성은 태양이었다>(2004)로 이어지는 여성사 3부작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디지털 단편옴니버스 프로젝트 <이공(異共)>, 장편극영화 <경>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장편 다큐멘터리 <도시를 떠돌다>를 연출하였다. 현재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역사와 현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망명 3부작>을 제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