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사시는 김에스더라는 분이 한글야학 너머의 소개 라디오 방송을 듣고 밤새 잠을 못주무셨다고 하시면서 한국에 잠깐 들리는 틈을 타서 저희 너머까지 방문해주셨습니다.
너머 이야기와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의 현황에 대해 아주 자세히 관심있게 들으시고는 쑥쓰러워 하시면서 본인이 소속해있는 한인교회에서 모은 성금 50만원을 저희 너머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또한 고려인 동포들과 너머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늘 기도해 주시겠다는 말씀도 주신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날따라 비도 많이 오고 귀국일이 다음 날이라 무척 바빴을텐데 동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하나로 발걸음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서 가져오신 초콜렛입니다. 하와이 초콜렛이라고 쓰여있는것이 사진에 잘안나와 있네요.
그리고 꽃핀도 가져 오셨는데 핀이 사실 요즘 트렌드는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고려인 동포분들은 정말로 꽃핀을 좋아하나봅니다.
초콜렛도 꽃핀도 다들 너무나 좋아라하시며 수업마치고 가는길에 초콜렛은 맛있게 꽃핀은 이쁘게 머리에 꽂고 가셨습니다.
머리에 꽂은 모습을 찍었어야 하는데.... 최 스비에따 화목반 교육생은 헤어스타일과 머리핀이 잘 안어울리는데 지난번에 아이쿱 아동용 머리핀도 절대 굴하지 않고 잘 꽂고 다닙니다. ㅋㅋ
멀리서 가져오신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