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센타를 통해 서울우유에서  멸균우유 약480팩 정도를 지원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우유를 혼자서 낑낑거리며 싣고 사무실 도착하자 다행히 옆사무실 벤야민하고 샤샤가 삼실앞에

죽치고 있길래 부탁해서 옮겼습니다.

주말 어린이반 아이들 간식거리가 확보되었다는 생각에 부자가 된듯했습니다.

벤야민하고 샤샤가 옮기고나서 먹고 싶다고 두팩을 한숨에 들이키는 중(어찌나 잘먹던지...ㅋ) 마침 중국 동포 파지 할아버지가 지

나가길래 한박스 드렸더니 한사코 미안하다며  거절하시다가 고맙다고 받아가십니다.

 중국 동포 파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가끔 들어오는 쌀이며 옷가지들을 나누어 줄때가 있는데  어찌나 미안해하던지....

결국은 몇시간 후에 에어컨 실외기 설치때 필요한 벽돌을 못 구해서 절절매던 차에 할아버지가 어디서 주어 왔는지 벽돌을 몇개씩

주어와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너머가 서로돕기 센타는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