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안산지역 단체 활동가 모임이 있어서 아직 임의 단체이지만 너머의 이름으로 참석했습니다.
안산지역은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이 있어서 아직도 수도권에서는 공단 지역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노동 운동 또한 여타 지역보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지역이구요. 그래서 노동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
또한 시화호 때문에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활동이 활발 했던 곳이기도 하구요.
수도권지역에서는 힘들고 어려웠던 중소기업 근로자와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곳이라 많이 거주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안산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대부분 공단지역,대기오염이 많은 지역,환경문제,시화호기타등등이었지요.
지금은 안산하면 이와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국경 없는 마을 등등...
하지만 이모임에 참석후엔 이제막 시작하는 저희 같은 조그만 단체에 관심과 애정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정말 건강한 시민단체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그런 지역으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다.
규모있는 ngo단체가 점점 관료화되어 가는 느낌마저 들어서 씁쓸할때에 어려움속에서도 굳건히 지역을 지키며 지역주민과 노동자,소외받은 이주민과 함께한 안산지역 단체들에게서 건강한 기운을 얻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산의제등에서 배려해 준 덕분에 외국인 이주민 센타에서 동해 1박2일 캠프 버스를 지원해줬습니다.
또한 이제 막 시작하는 자활사업장에서 저희에게 행사때마다 맛있는 만두등을 지원하겟다고 하네요..
이날 역시 프로펠라님은 뒤풀이에서 자다가 기절함..다행히 불과 집과 5분거리였음. 동네라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