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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1 18:03
송별회와 이위까의 눈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83  

 mbc나눔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팀이 박슬기 개그맨(가운데)과 잘 생긴 김대호 아나운서랑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이

비자 만료로 떠나는 분들을 위한 조촐한 송별회를 해줬습니다.

수료증 전달과 모국에서 추억을 담은 앨범도 만들어서 선물로 드렸습니다.

젤 뒤에 있는 박샤샤아저씨,김진영 선생님 뒤에 김류다 아주머니 그리고 최이리나,사진에는 없는 위까...이렇게 금요일반 모범생들이 한국 비자 만료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는 네 분을 위한 류잔나의 긴 편지 사연..그러나 아주 시처럼 아름다운 글로 떠나는 동료들을 위로해주었구요.

수료증을 주는 김승력 금요일반 담임(회화반)또한 근1년 가까히 수업을 같이 했던 분들이라 더더욱 서운했나 봅니다.

진행자가 위까에게 하필이면  소감을 물었는데...제가 내용은 뭐 정확히 모르지만요.대충의 내용은

5년만에 우즈벡으로 돌아 간 답니다. 4년 동안의 한국 생활은 정말 있고 싶지 않았고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너머가 생기고 나서 한국 생활이 재밌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데 이제 한국에서 살만하니 떠나라하니깐 너무 힘들고 섭섭하다고 하면서 너머가 앞으로도 자기 같은 동포들에게  의지가 되었으면 한다는 당부도 같이 해주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그만 위까가 덩치에 안 맞게 큰울음을 터뜨려서 옆에 있던 갈리나도 눈물을 흘리고 주변 사람들까지 눈시울을 붉혀버렸습니다.

그래서 위까는 사진을 못찍고 밖에서 ㅠㅠ

보내는 저희 마음도 섭섭하고 또,,안타까운것은 위까는 한국에 오고 싶지만 한국 비자를 다시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어느 나라로 다시 돈벌러 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으로 갈지 아니면 또 적당한 나라를 찾아서 이방인으로 살아야할지 아...언제나 이분들이 정착하여 가족이 흩어지지않고 살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은 이분들을  모국 품에 진정 따뜻하게  품어 줄 수는 없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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