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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골 사람들"

        우즈벡에서,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들이 땟골에 모여 살아요


 
작성일 : 16-06-16 14:22
[동포에대한비자문제-사례1]올가 가족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9,940  

김 올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동포이고 현재 아들 스타스 남편 이고르와 함께 이곳에 살고있다. 

너머에서 아이들 댄스반 강사로, 또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너머와 함께 돕는 참 고마운 사람이다.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우즈베키스탄에 남아계시다. 올가는 어머니를 모시고 한국에서 같이 살고 싶어하나 비자문제로 한국에서 함께살 수 없다. 이유는 한인이 아니라서 방문동거비자*가 발급 안된다는 것이다.


올가에게는 두 아들이 있고 작은 아들만 한국에 있다. 큰아들은 방문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는 나이(19세-24세까지) 제한으로 국내에 들어올 수 없다. 이렇게 나이 제한으로 묶여 있어 가족이 떨어져 사는 사례는 너무나도 많다.    


올가는 가족이 행복하게 같이 사는것이 꿈이지만 모국인 한국에서 그 꿈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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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5일 땟골한식행사에서. 김 올가 앞줄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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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공감콘서트. 오른쪽 김 올가
 
 


* 방문동거비자는 가족 중 자녀와 배우자만 가능하도록 제한되어 있어서, 친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방문취업비자 나이제한 19-24세는 노동부에서 국내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이들이 취업하는 일자리는 국내사람들이 극히 기피하는 3D업종으로 일자리보호와는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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