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의지의 힘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오늘은 태미옥씨와 우연한 만남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할머니가 주었다고 한다.
엄마아빠는 일을 나가기 때문에 10살 때 까지 주로 할머니하고 시간을 보냈다 한다.
1937고려인 강제이주에 대해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 아픈 역사와 독립투쟁의 역사를 잘 아는 것은 다른 고려인 거주지보다 카자흐스탄 거주지 상황이 나았기 때문이라 한다.
한국에 온 이유를 묻자 어리둥절해 한다.
할머니할아버지 엄마 아빠에게 그렇게 배우고 자랐다고 한다.
“우리는 고려인!”
26살 태미옥씨에게는 4(5)살 2(3)살 딸이 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보육료 지원을 받지 못하여 4살 아이만 보육원에 보내고 작은 아이는 할머니가 돌본다고 한다.
동포법에 의해 고려인 4세대인 미옥씨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한국에서 나가야 된다고 하니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한다.
“슬프다. 우리 고려인들의 희망이 모국인데... 허망하다.”
한국은 아름답다.
경제 발전에 놀랍고 미래 전망이 좋다고 확신한다.
태미옥씨가 오늘 사)고려인 너머에 온 이유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다.
“남편도 나도 하루 12시간 6일을 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말하였던 독립운동 투쟁의 역사”
“그리고 강제이주 그 아픈 삶에서도 지지 않았던 고려인들의 투혼”
“공부하고 관계 맷고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다.”
태미옥씨도 그 삶을 이어받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