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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골 사람들"

        우즈벡에서,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들이 땟골에 모여 살아요


 
작성일 : 14-05-11 18:01
너머 개소식날 ( 땟골 잔치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6,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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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일찍부터 손님 맞이 음식 준비중인 학생들~ 동네 어느 부녀회보다 손발이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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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시간에 배운 김밥도 이젠 완전 분식집 차릴 정도로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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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국수 라고 아시나요?  김밥이랑 끝내주게 어울린답니다..매콤한 그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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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아 ~ 우리 집들이 잔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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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든 음식이 우리가 우리 손으로 만든거랍니다. 정성이 팍팍 !!뽀대도 팍팍!! 맛은 그야말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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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평 지하 콩나물교실 문턱을 너머서 여기까지 이렇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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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 자! 힘들어도 .외로워도 오늘처럼 같이 함께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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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해서 마냥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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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과 학생들로 발디딜틈이 없어서 복도까지 줄서고 미어터져 다시 또 콩나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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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르게이를 대신해서  리안드레이대표에게 감사패를 건네는 배한호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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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떡커팅 (함께 커팅하고 싶은분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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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공연" 십오야" 노래에 맞춰서 무시무시한 율동을 하는 잘 안보이는  선생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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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십오야는 온동네에 울려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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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도심에서  이렇게 춤추고 노래하며 놀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고려인 마을 안산땟골은 가능합니다.오늘은 고된 피곤함도 시름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70년대 아주 어릴때 엄마가 계추를 하면 동네서 놀던 모습입니다. 적어도 40년전의 시골동네에서 볼 수있었던 모습이지요.. 고된 농사철 끝나고 다들 모여서 동네 사람들과 음식과 술을 나누며 하루를 보내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엄마 치마자락을 붙들고 징징대던 어린 나도 보였습니다. 이날 고려인 동포들은 낯선땅의 시름도 설움도 고단함도 잊고어깨 피고  큰소리로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서 맘껏 웃었습니다. 함께한 우리도 행복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3-16 11:58:27 동아리활동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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