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너머::
고려인너머소개 활동 땟골이야기 자원봉사 및 기부,나눔 후원하기 ГОВОРИМ ПО-РУССКИ
 
    "땟골 사람들"

        우즈벡에서,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들이 땟골에 모여 살아요


 
작성일 : 14-05-11 18:20
우리들에게 바다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625  
고려인 동포들에게는 바다가 바다 이상인가 봅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1박 2일로 갔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당일 치기로 또다시 동해를 다녀왔습니다.

특근도 빠지고  나이 먹어서 특근 빠지면 잘못하면 짤릴 수 있다는  위험을 무릎쓰고 바다가 부르니 어린아이들처럼 다들 들떠서 새벽 일찌감치 출발하는 버스에 피곤함도 잊고, 심각한 정체로 화장실을 못가도 기분은 좋아보였습니다.

바다인데..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바다 말고는 처음 본다는 이들도 있고  ,신기해서 세수를 해봤더니 무척 짜다고...왜 이렇게 짜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1.jpg
 

 알렉아저씨가 영화에서 본 모래 찜질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마치 커다란 하마가 파도에 휩쓸려 온 줄 알았네요..

2.jpg
 

 아빠 친구들이  아빠를 모래에 파묻는 장난을 치기도 하고...오른쪽에 익살스런  아빠 친구는 수영복이 아니라 빤쓰 바람으로 아무렇지 않게 활보를 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네요...(기초반 교육생 아저씨인데 색깔있는 팬티를 수영복으로)

3.jpg
 
6.jpg
 

 도시락을 먹이는 엄마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묻어나고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온 아이들도 모처럼의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에 행복함이 베어나옵니다. 다들 집집마다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오고....

5.jpg
 
제목-없음-1.jpg
 

 바다 배경으로 친구들과 멋진 사진도 한방!! 

9.jpg
 

버스 두대로 새벽에 출발해서 비가 오락 가락 왔지만 하루를 멋지게 보내고 대부대라 밥을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몰랐지만 다들 좋아라 합니다. 마지막 식당에서  번잡함 때문에 고생시킨것 같아 내내 마음에 걸리긴 했어도 올해도 동포들과 함께 바다와 여름 이야기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사진 촬영 멋지게 해준 열린도시 다큐 팀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3-16 11:57:06 문화체험 및 탐방에서 복사 됨]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천로 45, 1층(선부동 979-11) T. 031-493-7053 / F.031-494-7050
  COPYRIGHT(C)2014.JAMIR.OR.KR.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