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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30 19:45
“누구나”에 해당되는 고려인동포의 이야기 - 고려인청소년봉사단 유 알렉산드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01  

“누구나”에 해당되는 고려인동포의 이야기

고려인청소년봉사단 유 알렉산드르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인 3세인 유 알렉산드르라고 합니다. 원곡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한국에 온 지 4년 정도 되었고 선부동에 부모님하고 여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외에 고려인청소년봉사단 멤버로 한-러통역팀에 리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학교 끝난 후 시간이 되는 날에 고려인너머센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통역상담, 한국어멘토링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한 채로 원격수업으로만 학교생활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은 재정적 곤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 전에 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라는 글을 보고 나는 이 “누구나”에 해당되는가? 우리가족은 받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사를 끝까지 본 뒤 신청 대상에 외국인들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고려인이지만 안산시시민으로서 한국인과 같은 자격으로 생활안정지원금을 받는 대상에도 해당된다는 점에서, 내가 사는 안산시에 대한 존경하고 자랑을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는 기사를 보고 우리 부모님까지 신청방법, 날짜, 필요한 서류 등 알려줄 수 있지만 안산에 거주하는 모든 고려인들은 한국어가 서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 질문들이 많을 것이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려인문화센터와 고려인청소년봉사단은 그것에 책임을 갖도록 노력했습니다. 주말인 5월 9,10,16,17일은 고려인들의 소중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고려인청소년봉사단이 온라인 신청과 방문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상담을 담당하는 봉사자와 밖에서 줄서유지, 발열체크, 방문자기록을 담당하는 봉사자들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모두 생각보다 열심히 자기가 맡았던 역할을 열심히 했습니다. 5월 9,10일은 고려인문화센터에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비가 와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람들은 타인과 거리를 유지해서 줄을 섰습니다. 지원금을 신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 상담을 하는 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들어주려고 합니다. 찾아오신 분이 질문을 하고난 뒤 감사하다고 말해주시는 게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상담이 쉽지 않지만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것에 감사하다는 한 단어를 들은 뒤 모든 피로가 한번에 사라지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깁니다이번에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원되고 제가 안산에 살고 있음에 정말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도시들도 안산처럼 외국인들까지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주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산시 시민인 고려인 3세 유알렉산드르

고려인청소년봉사단이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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