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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골 사람들"

        우즈벡에서,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들이 땟골에 모여 살아요


 
작성일 : 14-05-11 18:17
재외 동포 자유 왕래 기원문화제 참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003  
지난 11월에 재외 동포 자유왕래 기원문화제가 동북아 평화연대를 비롯 동포지원단체 ,재한 중국동포 및 사할린 동포약 700여명이 모여 구세군 빌딩 카르마전용관에서 열렸습니다.

재외동포의 차별없는 자유왕래와 국내 동포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문화제로 많은 재한 중국동포들이 참여속에 너머도 동포 10여명과 함께  조촐한 참여를 했습니다. 한복이 구비되지 않은 관계로 늘 노래 부르는 세명의 대표 선수만...한복만 있으면 많은 분들이 무대에 설 수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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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버스 몇 대에 나눠 타고 참석해 노래면 노래 무용이면 무용~ 무용 한복까지 고루 갖추고 무대화장까지 제대로한 중국 동포들 앞에서 살짝 쫄았지만..  부채춤을 추고 있는 중국동포들~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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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허설 장면입니다. 너머 교육장이나 안산땟골에서 부르던 노래 실력으로 무대에 처음올라본 교육생들이 많이  준비한  많은 중국동포들속에 첨에는 부끄러워서 못간다고 떼쓰더니 올라가선 노래를 곧잘부릅니다...현재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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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공연시간입니다.우리가 준비한 노래는 겨레의 염원과 동포의 염원을 한 번에 담아 서울에서 평양까지와 러시아 노래 카츄사입니다.잔뜩 긴장한 세분 중 한 분이 마이크가 안나와서 노래 시작 하자 마자 무대 뒤 쪽으로 가고 있네요...게다가  목소리 좋고 노래 잘하던 우리 샤샤 아저씨가 러시아 노래 카츄사를 노래 순서를 바꿔 불렀다고 하네요. 급당황한 모습들...

노래가 끝나고 아저씨는 어쩔 줄 몰라서 거의 울기 직전이구요  ,옆에 마이크땜에 우왕 좌왕 했던 스비에따도 따라 울려고 했던것을 겨우 달랬습니다.ㅋㅋ 관중석에서 함께 참석했던 고려인 동포들도 어쩔줄 몰라 했지만 .저희는 학예회 발표때 실수해서 우는 아이들 같아 재미있기만 했습니다. 러시아 노래는 잘 못했지만 서울에서 평양까지 는 너무나 멋들어지게 잘 했다고 하면서 어차피 러시아 노래는 중국동포들이 못 알아들으니 상관없다고 위로하자 샤샤아저씨의 대박 말씀 "여기 사할린 동포들 많이 참석했어요"ㅠㅠ

아무튼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고 동포들 말대로 자유왕래는 어렵더라도 최대 10년 정도라도 체류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날 함께 참여한 몇 몇 동포는 자유왕래 기원에 대한 마음을 간절히 바라고 서명도 했지만  비자만료로 인해 안산땟골을 떠났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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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3-16 11:57:28 문화체험 및 탐방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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