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외국인 주민센타에서 준비한 다문화 한마당이 열린다고 하여서 서른 다섯명 정도가 참여 했습니다.
다문화 축제니 각국 나라에서 참여할거라 예상하고 꼭 한복을 입고 싶다는 강렬한 요구에 동네 돌아 다니며 한복을 빌리고 바자회에서 득템한 한복을 입었습니다.
노래는 우리의 영원한 애창곡 "십오야" 한가위에 딱맞게 열심히 열창하고 관객 호응도 좋은데..... 안타깝게 진행상 문제로 우리 동포들은 동네 청소 참여 하러 가느라고 이분들의 노래는 듣지도 못하고 동네 청소에 참가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주변청소가 있어서.........각 팀의 노래 경연도 아니었구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 서울에서 평양까지" 앵콜 과 상관없이 한곡 더 뽑고 안산 예술의 전당 판소리 공연까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이분들이 참여해서 하루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머 교육생들은 너무 순하고 착하신 분(?)들 같습니다.
몇번의 단체 행사를 겪으면서 미숙한 진행과 준비에도 늘 협조하고 솔선 수범 하는 걸 보면요.
열광하는 관객들~
류다가(왼쪽) 그만 노래 연습만 하고 휙 지나가 버린 공연순서에 미처 참여를 못해 아쉬움을 한복을 입고라도 달래겟다고 한복입고 돌아 다님~류다 아주머니가 입은 한복은 김진영선생님 시집올때 입은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