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해외 동포 자유 왕래 기원 문화재에 노래 공연차 참석한 친구들과 또 비자만료로 떠나는 친구들 몇몇이서 행사참여차 서울들린 김에 바로 옆에 있는 덕수궁을 점심시간에 휙둘러봤습니다.
위까랑 샤샤아저씨 오늘 우즈벡으로 떠난 이리나의 모습도 보이네요.
지난봄에 서울나들이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도 다들 즐거워하며 덕수궁의 가을을 맘껏 즐겼습니다.
러시아 ,우즈벡,카자흐스탄,키르키스탄,서로 국적은 달라도 너머에서 만난 친구들입니다.
언제 서로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여기서 그랬던 것 처럼 우즈벡에서 돌아가서도 서로 기대고 연락하고 의지하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설명해주고...헤어지고 싶은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다들 별로 안믿습니다.
이들은 같은 반 들입니다. 어찌나 서로들을 챙기는지....
시청앞에서도 한컷!!남산도 가고 싶다고 했지만 아침부터 행사 리허설참 여에 덕수궁 한 바퀴도느라 체력 급 저하로 인해 가을엔 남산에 볼 게 없다는 설명과 함께 남산은 많이 걸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행사 도중 점심시간 산책은 이것으로 급마무리!!
출국하기 앞서 한군데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을 부려서 점심시간 잠깐이용해서 다녀온 덕수궁산책이었지만 다들 너무 좋아하네요.. 사진 찍어주느라고 너무 뛰어다녔나 봅니다. 체력 급 저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