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평화를 꿈꾸는 국제예술캠프’를 하고 있던 미술가들의 제안으로
‘고려인한글야학’ 학생 15명이 지난 8월 15일 강화도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역 파견업체에서 자동차를 후원하고
이주역사박물관장님이 해설사로 자원활동 해주셔서
알차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전망대에서는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강너머 북한을 보며
민족분단의 현장과 아픔을 함께 느껴보았고
이어 고인돌 유적지에서는 우리의 장례문화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역사문화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우리 역사를,
전등사에서는 불교문화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끝으로 국제예술캠프가 진행중인 평화빌리지를 방문
캠프에 참가한 미술가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분단과 고려인 동포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고려인 동포들은 '남한이나 북한이나 똑같은 모국이다.
단지 남한은 잘사는 모국 북한은 형편이 어려운 모국일 뿐'이라며
같은 민족이 분단되어 오가지 못하는 현실을 무척 안타까와 했습니다.
뜻깊고 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