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성노동자회에서 주최한 3.8 여성의날 기념대회가 수암산에서 열렸습니다.
요새 안산 공단지역에 일이 많아 많은 분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몇분이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셨습니다.
힘들지만 산을 오릅니다..
수암봉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주노동자 지원모임 "지구인의 정류장" 회원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기원문을 낭독합니다.
여성노동 이슈 현수막을 펼치고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동놀이와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너머 남자회원 세르게이가 너머 여자선생님들을 위해 케익을 준비해왔습니다.
같이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성의 날이 별로 알려진 날이 아니지만, 러시아에서는 굉장히 큰 기념일입니다.
기념행사가 아니었으면 조용히 넘어갔을 여성의 날인데, 기념행사가 있어 바깥바람도 쐬고 선물도 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