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문화·언어권' 동질감
한글 서툰 이민4세는 더욱 심각
"이중언어 상담사 배치" 목소리
한국사회에 실망감 드러내기도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의 피해자가 러시아계 다문화 가정 학생인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에 사는 고려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고려인 학부모들은 같은 문화·언어권이라는 점에 동질감을 느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인천의 고려인 학부모들은 숨진 A(14)군의 어머니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러시아어로 '가해 학생이 입고 있는 패딩은 내 아들의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인천 중학교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의 피해자가 러시아계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려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고려인은 아니지만 같은 문화·언어권 가정의 아이가 희생됐다며 걱정이 커지고 있다.
…
인천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고려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지 우려됩니다.
더욱 효과있는 통합정책과 언어가 능숙하지 않은 동포 청소년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의 기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