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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3 15:55
인천정착 고려인가정 증가세… '교육 인프라' 목소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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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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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1126010008660 [6091] |
연수구에 4058명 가장 많이 거주 이중 3분의 2이상 함박마을 집중 러시아 언어 가능한 강사 태부족 시교육청 "한국어학급 증설계획"
인천지역에 정착해 사는 고려인 가정이 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고려인 4세가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모(77)씨는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연수구의 한 학교에서 고려인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공씨가 1년 간 고려인 학생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은 '언어의 중요성'이었다.
고려인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정착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언어'라는 것이다. 한글을 읽거나, 한국어를 하지 못해 일반 수업을 들을 때 고려인 학생들은 겉돌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공씨는 "낯선 환경 적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의사소통"이라며 "언어교육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고려인 학생들은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 러시아어가 가능하면서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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