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일본강점기 연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장렬하고 치열했던 독립투쟁의 영웅담들을 고려인 후손들이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산통일포럼과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3일 오후 5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들꽃피네카페에서 제8차 고려인독립운동 역사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 너머와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가 주관한다.
국민들은 물론 고려인들도 잘 몰랐던 연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려인들의 독립운동을 알리고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과 다음 세대에게 긍지를 갖게 하자는 취지로 6월 14일 시작됐다.
'우리는 독립군이다! 우리는 고려인이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역사콘서트에서는 독립투쟁 영웅의 후손들이 각각 '시베리아의 붉은 꽃, 김알렉산드라', '연해주의 페치카, 최재형', '봉오동 호랑이, 홍범도', '이만전투의 불사조, 내할아버지 마춘걸' 등 제목으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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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31 17: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