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께,
현재 국내에는 전체 50만 고려인동포의 약10% 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등 중앙아시아 국적의 고려인들은 정치,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유랑의 어려움에 처했고,
많은 동포들이 한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도적인 동포법의 한계로 고려인동포의 국내 체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의 처우로
지금까지 한인으로 살아온 고려인들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대통령님,
모든 동포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현 상황과 새 시대에 발 맞출 수 있도록
동포법이 새롭게 개정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 살기 위해 귀환하고 한국 교육을 받고 있는 고려인 새세대들이
한국에 정착하여 한국인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받아주십시오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교육을 받고 있는 고려인 청소년들은
다시 어딘가로 떠나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한국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제도적으로 거듭나고 또한 이렇게 거듭난 의식은
동북아를 이끄는 큰 동력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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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선언문
2017년 9월 강제이주80주년
행사를 안산에서 개최하여 약5천여명의 고려인들이 참여했고 동포로서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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