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고려인 맞벌이 가정들의 아동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심사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해서 협약맺는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2016년 고려인 아동 방과후 교실 운영기관 공개 모집은 관내 고려인 아동 교육기관 3개소가 신청했고 현재 선부동 땟골 지역에는 3000여명의 고려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먼 타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곳 한국에 온 근로자들 맞벌이 가정으로 자녀들은 한국어 기초, 한국문화이해, 상호관계형성 부족 등 양육과 교육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문화지원본부는 고려인 아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7월부터 11월까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필요한 한국어교실, 영어교실, 음악교실, 생활체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순미 다문화지원과장은 "고려인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을 위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고려인 근로자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