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국민위원회는 어제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를 찾아 고려인 특별법 개정 등을 촉구하며 하승창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을 만났습니다.
국내 거주 고려인들이 청와대 관계자와 면담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행한 고려인들은 성인이 되면 장기간 거주가 어려운 현행 재외동포법 개정을 비롯해 건강보험 적용 등 고려인 인권 상황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YTN에서 전한 고려인 4세 김 율리아 등 고려인들은 면담에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편지'로 자신들의 딱한 사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