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의 시작'
안산 어느 곳 고려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고 했다. 늦게 일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저녁 10시에 수업을 시작했다. 교실을 꽉 채우고, 한글자 한마디 놓치지 않으려고 받아적으며, 한글을 몰라 부끄러워 했다.
그리고 다른 문화로 생각했던 그들은 ‘베밭이’, ‘밥에 물이’, ‘시락장물이’, ‘찰띠기’, ‘질금이’, ‘서답’, ‘염지’, ‘둥굴세’,,, 사투리인듯한 한글을 고려말이라며 가르쳐줬다.
수업이 끝나면 한국어를 몰라 생기는 어려운 생활문제들에서부터 체불, 산재등의 문제들을 물어본다. 같은 민족이라는 책임감과 미안함으로 고려인들이 배우며 쉬며 의지할 공간 ‘너머’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5년이 지나고 이제 땟골은 고려인 미래세대들의 고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외국인인 그들은 한국에 살기 위해 비자 문제에서부터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이다.

1. 고려인 문화 센터 개관식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88-3번지에서너머가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저희 고려인 문화센터 개관식에 도움을 주시고 축하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 고려인들과 음식 만들기

마을 통장님들과 고려인들이 모여 한국음식 만들기를 했습니다.
고려인분들은 따마라 아주머니, 따마라아주머니 친구분, 크세니야 엄마, 똘랴 엄마 이렇게 네 분이 모였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먹는 무우 생채, 잡채, 무말랭이 무침, 동태탕 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3. 근로자 체육대회

제20회 안산시 근로자 체육대회에 고려인 팀으로 참여했습니다.
가족 소풍겸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태극기까지 흔들며 입장하는 고려인팀은 아기부터 할아버지까지 마냥 즐거워보입니다.
고려인식품으로 바자회도하고 맛난 샤쉴릭 냄새에 잔치 분위기는 한껏고조되어 아이들도 맘껏뛰어놀고 혹시 모르는 경품에 당첨될까봐 다들 귀를 쫑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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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살 황 빅토리아의 이야기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등 중앙아시아 국적 동포들은 18-24세 까지 국내체류 비자발급이 안됩니다.
이 나이때의 자녀들은 부모와 떨어져 현지에 남아있거나, 국내에 관광비자로 3개월 체류가 전부이고, 일부는 대학 어학당에 3개월마다 등록하여 D4 로 비자변경 후 단기체류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20살 황빅토리아는 한국에 와서 어학원 등록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체류하기 위해 유학비자로 바꾸는 겁니다.  C3 에서 D4 비자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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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골 할머니의 이야기

사진 맨오른쪽 허이고리
이고리할머니는 한국에 모든 가족이 다 함께 거주하며 정착하고 있다. 이고리는 초등4학년이고 한국말을 한국아이들처럼하고 러시아어를 못하여 고려인아이들 사이에선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 요즘 너머에서 러시아어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있다.
이고할머니는 작년에 신장이식수술을 하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나 3년비자 기한으로 가족을 한국에 남기고 홀로 출국해야하는 상황이다. 가족들 모두 걱정이다. 아무도없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료를 받을수도 없이 혼자 계시게하는것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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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인 선생님들과 학습운영회의

너머의 고려인 선생님들입니다.
미혼인 농구선생님만 빼고 모두가 중도입국자녀의 학부모입니다.
돌봄과 생활지도를 맡은 선생님부터 학교에서 이중언어 선생님과 학습 부진아를 담당하는 선생님들까지
거주국에서 학원 운영을 했으나 지금은 이주노동자로 야간 근무하면서도 수면 시간을 줄여 영어와 러시아어 를 담당하는 따냐 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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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동 청소년 문회의 집 축제

10월 15일 일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 저희 너머가 초대되어 학생들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직접 거울도 만들어 보고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되어 포즈도 취해보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음료수며 과자며 점심이며 모두 너무나도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일동 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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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16 세월호 바자회

416세월호부모님들의 초청으로 바자회에 참여했습니다.
바자회장으로 가는 길에 세월호희생자들의 영정이 모셔있는 추모회장을 들러 간략히 내용을 설명하였고 같은 부모마음으로 슬픔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바자회에 초대해주신 416세월호공방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어 수업 영상

공부하려는 아이들이 늘어나 소강의실에서 진행하던 한국어 수업을 다목적실로 옮겨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적인 수업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산시근로자체육대회

줄다리기에서 4등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외 달리기 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www.jamir.or.kr에 들어가셔서 고려인들의 체육대회 활동영상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너머 영상

너머 영상을 새로 리뉴얼하였습니다.
이번영상은 멜리스씨와 빅토리아씨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려인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CMS 이체 -
[10만원] (주)피알진앤드어소시에이스, 김송자, 윤희정, 임양배, 하얀메디칼
[5만원] 김상열, 도각스님, 박연, 박은아, 배한호, 임희택
[3만원] stella22, 권제세, 김미경, 김종운, 노인엽, 박경숙, 박순옥, 박원진, 박현아, 송영구, 윤상원,  이은경, 이재호, 전영재, 한지영, 황용례
[2만원] 김대연, 김성금, 김수영, 김수지, 노무법인상상, 백기철, 비단(김민경), 신상철, 엄지원, 윤종준, 이희수, 조남성, 차영희, 하경주, 한영란
[1만원]강경주, 강민석, 강민정, 강진석, 강희영, 김기수, 김미현, 김병관, 김선규, 김성아, 김영덕, 김영만, 김영미, 김영숙, 김영숙, 김영훈, 김재석, 김진영, 김태옥, 김태윤, 김혜자, 김혜진, 명재완, 문병준, 박상욱, 박원진, 박희경, 선영숙, 손준호, 송명훈, 송상윤,  신기현, 신명환, 신왕걸, 신태은, 심향구, 안주현, 오선화, 오현주, 오혜근, 유연주, 윤미향, 이은아, 이장수, 이재현, 이진분, 이태성, 이현선, 전재구, 정도현, 정랑희, 정선, 정유정, 정진아, 조갑남, 채기혁, 최운경, 최윤주, 최호종, 한명희, 한지연, 홍선희, 황선주
[5천원]김관우, 김성우, 김현수, 류지헌, 박문배, 손민호, 신명숙, 이영숙,  이창환, 임다연, 장혜연, 정성훈, 최미정,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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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금 계좌이체 -
안산명성교회 100,000,   김대희(대나무한의원) 10,000,   아이쿱안산 50,000 ,  김영진 100,000, 김영진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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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지원] kpx문화재단 2,000,000
                       통일포럼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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